
KB국민카드가 농산어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9월부터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KB국민카드 조이풀 디지털 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에 앞서 이달 중 교육 운영계획 수립과 참여학교 모집을 마무리하고 8월 중 강사 양성 교육 및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조이풀 디지털 교실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경력보유 여성 중 디지털 분야 경력자를 강사로 활용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전국 농산어촌 23개교 46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은 코딩(엔트리, 코스페이시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AI비서 및 스마트홈 만들기,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하여 나만의 테마파크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도 포함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2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인한 초기 코딩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시점에 이번 후원이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초 지식 함양과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에도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측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127개 학교 2578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실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또 디지털 역량을 갖추었지만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 여성을 강사로 활용해 현재까지 총 188명에게 직업교육 훈련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KB국민카드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