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여가부 장관상에 중국 출신 장춘화씨

  • 등록 2025.07.17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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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모범적인 결혼이민자를 찾아 격려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개인과 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는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 부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 주한 필리핀 대사 대리, 반차 윤용총차론 주한 태국 공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고 하나금융나눔재단 측은 전했다.


이날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의 영예는 중국 출신 결혼이주민 장춘화 씨에게로 돌아갔다.


결혼 21년차인 장춘화 씨는 부부간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마을기업을 설립해 결혼이주 여성들의 정착과 자립을 도와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등 주변 이웃과 다른 결혼이주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목한 가정을 지켜나가는 버팀목의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는 결혼이주민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성장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 같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째 이어오고 있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나 되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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