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과 진, 신곡 발표와 팬콘서트 투어로 쌍끌이 흥행 행보

  • 등록 2025.06.06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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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진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펼치고 있는 2025년 상반기 활동이 정점을 향한다. 제이홉은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진은 완성도 높은 앨범과 분명해진 음악색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각인하고 있다.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13일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을 발표한다. 한 순간 사랑에 빠진 설렘을 솔직하고 강렬하게 표현한 힙합(Hip hop) 장르 곡으로,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마지막 트랙이다.

 

앞서 제이홉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와 ‘모나리자(MONA LISA)’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 ‘스위트 드림스(feat. Miguel)’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달콤하게 표현했다면, 두 번째 곡에서는 힙한 바이브와 칠(Chill)한 느낌의 안무로 ‘월드 클래스’ 퍼포머의 진가를 보여줬다. 두 곡은 각각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66위, 65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킬린 잇 걸(feat. GloRilla)’은 제이홉이 그간 쌓아온 감정선을 완성하는 트랙이자 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작품으로 이목을 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섹시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래퍼 글로릴라(GloRilla)와의 시너지도 기대 포인트다. 

 

신곡 무대는 오는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최초 공개된다. 전 세계 15개 도시 31회에 걸쳐 진행된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의 피날레이자 앙코르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무대 열기는 진이 이어받는다. 진은 오는 28~29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에 돌입한다.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진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에코(Echo)’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에코’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했고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에도 63위로 처음 입성해 반향을 일으켰다.

 

진은 꾸준히 추구해온 밴드 사운드 기반의 7곡을 ‘에코’에 담았다. 팝 펑크(Pop punk), 컨트리 록(Country rock), 브릿 록(Brit rock), 제이 록(J-rock),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발라드 팝(Ballad pop)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여기에 담백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선을 더해 ‘진다운 록’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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