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2024.04.30 13:26:16

KB국민은행은 6억 달러(한화 8256억원)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 금리는 미국채 금리에 각각 0.60%와 0.65% 가산된 연 5.409%와 5.298%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됐던 것보다 각각 0.25%와 0.30% 축소됐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발생에 150여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 전체 발행금액보다 5배 정도 많은 28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은 BofA증권, 씨티, 크레디 아그리콜 CIB, JP모건, KDB,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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