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대상, 대통령상으로 승격해 내달 공모

2024.04.15 08:30:10

우수사례 15점·국민 아이디어 23점 등 총 38점 선정 방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다음 달 1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후보작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찾아 그 가치를 확산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돼 위상이 높아졌다.

 

이번 주제는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로 지역, 세대, 성별, 장애 등 다양한 차이와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 부문은 최근 3년 이내에 실현된 공공디자인 사례를 선정하는 '우수사례 부문'과 일상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뉜다.

 

우수사례 부문에선 사업과 연구·지자체 등 3개 분야에 걸쳐 선정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올해부터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합해 진행한다. 공공디자인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일상의 문제를 찾아 참여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억 3천여만 원 규모다. 우수사례 부문에선 대통령상(대상) 1점과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3점 등 총 15점을 선정해 7천 600여만 원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부문에선 문체부 장관상(대상) 1점 등 총 23점을 선정해 5천 400만 원을 준다.

 

우수사례 부문 중 연구 분야의 경우 미래사회 공공디자인의 실천적 방안과 역할을 제시한 연구논문에 특별상인 빅터 마골린상도 수여한다. 빅터 마골린(1941~2019)은 세계적인 디자인계 석학으로,  2015년 한국을 방문해 학술연구 증진 등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업 분야 수상작은 국민 투표를 전문가 심사에 합산해 결정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수상작 결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한다"며 "경험한 불편 요소를 해결한 사례, 국민이 체감한 공공디자인 선례 등을 직접 투표하면 전문가 심사에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수상작은 8월 26일 발표할 계획이며 시상식은 10월 26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과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연합뉴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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