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이성민X유연석, 위험한 동행 시작

2023.11.15 16:28:32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이성민, 유연석의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15일, 묵포행 택시 안 오택(이성민 분)과 금혁수(유연석 분)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또다시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이성민과 유연석의 만남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날, 딸의 등록금에 보탤 수 있는 100만 원에 묵포행을 제안받은 택시 기사 ‘오택’을 맡았다.

 

이성민은 깨져버린 일상, 벗어날 수 없는 목숨의 위협에서 극한의 감정을 오가는 오택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한다.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 그 자체를 연기할 유연석의 역대급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오택의 ‘꿈빨’ 죽이는 하루에 탑승한 수상한 승객 금혁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돼지꿈에서 깬 아침부터 왠지 예감 좋은 일들만 가득하던 택시 기사 오택. 조수석 창 너머로 사람 좋은 미소를 한 금혁수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운수 좋은 날을 예감케 한다.

 

하지만 묵포로 향하는 택시 안 공기는 이내 차갑게 가라앉는다. 순식간에 미소를 거둔 금혁수의 섬뜩한 눈빛과 그를 살피는 오택의 불편한 눈치는 보는 이들마저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핸들을 꺾을 수도,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없는 오택의 진퇴양난 속에 위태롭게 붉은빛을 내뿜는 비상 방범등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성민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 대해 “유연석 배우의 전작 중에서 인상 깊었던 연기가 있었다. 당시 작품에서 선한 얼굴을 하고 악역을 연기하는 야누스 같은 모습이 ‘금혁수’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극단적인 얼굴 묘사를 훌륭히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촬영 전 그의 인품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아주 세심하게 주변을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또한 카메라 앞에서 여유를 잃지 않는 유연석 배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아낌없이 칭찬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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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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