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김계란 표 걸그룹 "QWER"의 마지막 멤버가 공개됐다.
지난달 김계란은 개인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을 통해 새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시작, 여성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4인조 글로벌 걸밴드 'QWER' 결성 과정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드럼 전공자인 트위치 스트리머 '쵸단', 베이시스트를 맡은 스트리머 '마젠타'를 비롯해 4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크리에이터 '냥뇽녕냥'이 멤버로 합류했다. 냥뇽녕냥의 경우,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실물을 최초로 드러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공개된 '최애의 아이들' 7화에서 드디어 쟁쟁한 멤버들과 함께 할 마지막 멤버 'R'의 정체가 밝혀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멤버이자 메인보컬을 찾기 위해 일본까지 다녀온 김계란은 아이돌 그룹 '라스트' 출신의 크리에이터 니시무라 호노카를 만났으나, 스케줄 문제로 합류가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일본을 찾았고, 마지막 멤버로 이시연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일본의 한 놀이터에서 이시연을 만난 김계란은 이시연의 엉뚱한 모습과 개그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요밍' 이시연은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에서 최초 순수 외국인 멤버로 약 2년간 활동 후 최근 그룹을 졸업했다.
'현실적으로 미래를 생각했을 때 일본에서 혼자 아이돌로 지내기엔 경제적 여유나 미래 등이 불투명하다고 생각해 아이돌을 그만뒀다'고 밝힌 이시연은 한국에서의 데뷔 불발, 대학 자퇴, 경제적으로 불안정했던 일본의 월급제 아이돌 시스템 등 그간 겪어온 우여곡절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개성있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이시연에 대해 김계란은 "성장물에 딱 맞는 씩씩한 캐릭터다. 열심히 산 친구다. 너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시연은 '앞으로 합주실에서 잘 생각'이라며 걸밴드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시연은 AKB48 그룹 보컬 가창 대회에서 전체 2위에 오르며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기도 했다.
드디어 완성된 'QWER'에 대해 누리꾼들은 '초면인데 캐릭터성 진짜 개성 있다, 인터뷰 내용 듣고선 호감 됨', '섭외력 미쳤다 진짜 생각도 못 했는데 각자 캐릭터가 확실해서 좋다', '보석 발굴한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애의 아이들'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에서 공개되고 있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