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아브람스 (Gracie Abrams)

그레이스 아브람스 (Gracie Abrams)은 1999년생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자작곡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And She Will Miss You’, ‘blue’, ‘i kinda miss you’을 업로드하며 서서히 인지도를 얻다가 이를 본 음반사 Interscope와 정식 계약을 하며 지난해 10월 싱글 'Mean It'으로 데뷔했다.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1’과 ‘Stay’를 연달아 선보였고 국내 음원 차트 100위에 진입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게 된다. 

작사·작곡 실력은 물론 흠잡을 데 없는 노래 실력과 소녀스러운 외모까지 더해져 SNS에서 1020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그레이스 아브람스 (Gracie Abrams)은 지난 7월, 데뷔 EP <Minor>를 발매했는데 그동안 발매했던 싱글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돼있다. 연인과 이별하는 장면과 망설이는 마음, 잊지 못하는 마음 등 평범한 청춘으로 사랑을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을 잘 녹여낸 앨범이다. 섬세한 멜로디, 몽환적인 사운드와 그레이스 아브람스 (Gracie Abrams)의 감수성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며 슬프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곡이 많다. 유명 영화감독이자 영화 제작 회사인 Bad Robot의 CEO인 아버지, ‘J.J.에이브람스의 막내딸’이라는 좋은 타이틀이 있음에도 그것을 이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자신의 힘으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씩씩한 신인이다. 

■ 셀레스트 (Celeste)

2020 Brit Awards ‘Rising Star’를 수상하고 BBC Sound of 2020 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셀레스트(Celeste)는 25살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영국 브라이튼에서 성장했으며 재즈 블루스와 브리티시 소울이 더해진 개성있는 알앤비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중후한 중저음이 매력적이며 제2의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6살에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곡 ‘Siren’이 인기를 얻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17년에는 데뷔 EP <The Milk & the Honey>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Strange’를 통해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글래스톤 베리, 마이클키와누카의 투어 등 유럽에서 손꼽히는 뮤직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브릿어워즈, 그리고 VEVO 등 다양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 떠오르는 신인이다. 

■ 오마르 아폴로 (Omar Apollo)

음악의 한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베드룸 팝(Bedroom Pop) 장르는 첨단장비와 기술자들을 갖추지 않고, 소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홈레코딩한 로우 파이(Lo-fi)음악을 말한다. 곡의 분위기는 대부분이 나른하고, 몽롱하고 코지한 스타일의 곡이다. 베드룸 팝 장르 대표로 'Clairo', 'Cuco' 등이 있다. 이런 베드룸 팝 장르를 이끄는 새로운 얼굴이 생겼으니, 오마르 아폴로 (Omar Apollo)다. 

그는 미국 인디애나 출신이지만, 멕시코인 부모님 사이에서 미국의 이민 세대로 자랐다. 넉넉치 않은 유년시절 기타 센터에서 일을 하며, 기타를 배웠고, 유튜브를 통해 홀로 가창법을 습득했다. 룸메이트의 조언으로 스포티파이(미국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 자작곡 ‘Ugotme’를 업로드 한 바로 다음날, 2만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데뷔 EP <Stereo>를 발표했다. 수록곡 ‘Ugotme’에서는 고전 소울을, ‘Erase’에서는 네오 소울을 선보였으며, 디스코 풍의 곡 ‘Hijo de Su Madre’를 포함 7곡이 수록돼 있다. 이후 모던 R&B에 팝을 섞어낸 곡 ‘Imagine U’, 지난 8월에 발표한 펑크 소울 발라드 ‘Stayback’까지 유동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