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CCM 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운영하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선포식은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해 임명기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등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사의 소비자 친화적 경영문화 확산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권익 신장, 상품 및 금융 정보에 대한 고객 접근성 증대 등을 위해 진행됐다. 향후 ABL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TF를 통해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개선 및 프로세스를 수시로 논의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명기 ABL생명 CCO는 "ABL생명은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10년 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고지 항목을 추가한 신상품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Plu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간편건강보험의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에 10년 내 고지 질문을 추가해 유병자 고객의 건강등급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KB손해보험은 신상품은 기존 3.5.5 간편건강보험(최근 3개월 이내 질병 확정 및 의심, 소견, 입원, 수술, 추가검사 의사 소견여부) 대비 최대 약 1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간병인 사용 입원일당, 1인실 입원일당, 독감치료비, 질병수술비 등 고객 가입 니즈가 높은 보장들과 스테디셀러인 암, 뇌혈관, 심장 3대 질병 진단비, 입원·수술비 등 총 200여 개의 다양한 특약 중 고객이 원하는 보장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 갱신을 통해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해 11월까지 문화예술,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9일 오후 7시 5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의 합동 주제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공연은 '하나 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한 80여 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2부 공연은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모두 2개의 곡이 연주된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단독 연주가 펼쳐진다. 평화의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와 '합국교향합창곡' 등이 연주된다. 도 체육대회 폐막일인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재즈 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논픽션 책이 미국 최대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받았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쓴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를 전기(傳記) 부문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일연 작가는 부모가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계 미국인으로,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노예 크래프트 부부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다. 부부 중 아내인 엘렌은 병약하고 젊은 농장주로, 남편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각각 변장한 뒤 증기선과 마차, 기차를 갈아타고 노예 상인, 군인들의 눈을 피하며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까지 이동했다. 크래프트 부부는 탈출에 성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노예제 폐지 연설을 하고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한 책을 집필, 유명해졌다. 한편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미 연방대법관의 도덕성 문제를 파헤친 미 탐사보도 전문매체 프로퍼블리카의 조슈아 캐플런 등 기자 5명을 공공보도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신한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괌정부관광청'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우선 오는 31일까지 신한 비자(VISA)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괌 현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0~2500달러까지 사용한 고객 중에서 사용금액 기준 상위 150명에게 5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2500~5000달러까지 이용한 고객 중 가장 많이 사용한 100명에겐 10만원권 상품권을, 5000달러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최상위 50명에는 20만원권 상품권(10만원권 2매)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괌공항점(출국장)에서도 31일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199달러 사용 시 10달러▲200~299달러 사용 시 20달러▲300~399달러 사용 시 30달러▲400~499달러 사용 시 40달러▲500달러 이상 사용 시 50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요식ㆍ쇼핑ㆍ뷰티ㆍ투어ㆍ렌터카 업종에서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30%를 캐시백 해주는 ‘고고! 괌 페이’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여행객의 가장 큰 관심사인 호텔 및 리조트 혜택도 포함됐다. 이벤트 페이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중국인들이 올해 노동절 연휴(1~5일) 기간 저렴한 홍콩 당일치기 여행을 선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는 궂은 날씨에도 노동절 연휴 첫 나흘간 중국 본토 여행객 67만명이 홍콩을 찾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가운데 광시좡족자치구의 베니 양 커(21) 씨는 홍콩 당일 여행을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숙소를 중국 선전 푸톈구에 잡았다. 홍콩과 선전은 붙어있어 버스, 기차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는 "요즘 저가 여행이 대세"라면서 "선전에서는 더블룸을 1박에 400위안(약 7만 5000원)이면 빌릴 수 있는데, 홍콩 호텔은 1박에 2천홍콩달러(약 35만원)나 한다"고 말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4일 한 쇼핑센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쇼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급 브랜드에 관심이 없다"면서 "여행경비를 대부분 길거리 간식과 저렴한 식사에 쓴다"고 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 추천에 따라 홍콩 시내를 돌면서 쓴 돈은 800홍콩달러(약 14만원)였다. 선전 출신 켈리 쉬 제(23) 씨 또한 푸톈과 홍콩을 왔다 갔다 하며 3일간의 홍콩 여행을
서울시는 시각장애, 지체·뇌 병변, 청각·언어장애 등에 맞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기기를 보급해 정보 접근성과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전년(740대)과 유사한 74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가 대상이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급 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72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23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48종)까지 총 143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센터(☎1588-2670)나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나 구청,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심사를 거쳐 7월 18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최종 보급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00일을 넘긴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125만장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 27일 출시돼 전날 100일을 맞이한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은 124만 9000장(5월 2일 기준)이다. 시는 대중교통 사용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K 패스가 지난 1일 도입된 이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특별히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 하루 이용자는 4월 29일 52만 5138명, 지난 2일 기준으로는 53만 3784명이었다. 시는 지난 100일간의 이용 후기를 들려준 시민 100명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신규 카드 디자인을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신규 카드 디자인은 시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를 포함한 두 가지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인터넷 페이지(https://naver.me/FBJ7fzo5)를 통해 후기를 올리면 된다. 기후동행카드의 과학·공원시설 할인 혜택도 커진다. 5월 말부터 기후동행카드를 갖고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입장료 50%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
농림축산식품부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유행 시기인 겨울이 되기 전 모든 가금농장의 방역시설 설치와 정상 운영 여부, 농장주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농장과 산란계 밀집단지, 닭 9만 마리 이상을 기르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점검하고, 그 외 농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점검한다. 이번 점검 기간 방역 취약 요인, 울타리·차단망 등 법정 시설 설치, 축산차량 등록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출입구 폐쇄회로(CC)TV 설치와 영상 기록을 30일 이상 저장·보관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최소 3일간의 영상 기록에 대해서는 세부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7월 5일까지 1차 점검을 진행한 뒤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 등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이후 8월 30일까지는 2차 점검을 진행, 1차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농장에 대해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린다. (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지역 양육시설 아동 80여 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2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전문 역사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덕수궁을 둘러봤다. 이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관람했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궁궐 산책과 뮤지컬 공연관람도 하고 어린이날 선물도 받게 되어 평생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학기 학용품 지원, 어린이 금융교실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