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송년 공연을 개최한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송년 기획 공연 ‘바디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안무를 맡고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콜라보레이션 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함께한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이라는 장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관객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과 움직임을 안무에 담아 선보이며 방송, 광고,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공연에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10개 씬으로 구성돼 있다. 데프트 펑크, 비욘세 등의 팝 음악과 헨델과 바흐 클래식 음악, 전통 민요인 아리랑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한다. 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무용이라는 장르에 대한 거리감이 이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공연을 통해 가깝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람신청은 남도소리울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라온만평] '범 내려온다' 이날치 컴백 "우리만의 판소리 보여줄 것"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19세기 이전까지 서민과 함께했던 판소리는 일제 강점기 권력자들을 위한 공연으로 변질하며 그 즉흥성과 대중성을 잃어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해석하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인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가 큰 인기를 얻으며 판소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영상으로 만든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에 서울·부산·전주·목포·강릉·안동의 6개 도시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판소리, 춤, 관광지의 콜라보레이션인 이 영상은 판소리의 흥겨운 음악과 안무 속에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이 그대로 담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으로 사용되며 전 세계에서 6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드라마, 영화와 같은 한국의 영상 콘텐츠는 한국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한국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배경지로 사용된 장소는 해당 콘텐츠를 경험한 시청자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인식되고, 해당 관광지에 대한 이미지 형성 또는 관광 목적지 형성에 영향을 준다. 음악, 영화, 드라마와 같은 문화콘텐츠는 외래객의 한국 방문 의도를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주며,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