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음악문화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KOMCA 대학가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음저협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할 이번 대학가요제는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를 부활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캠퍼스 문화에 활력을 넣고, 아울러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가요제는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경연곡으로 하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가요제 심사는 대국민 투표와 한음저협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내 유명 작곡, 작사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현재 K-POP의 인기와 함께 음악 창작자 5만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있다. 앞으로 이러한 성공을 지속하고 음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꾸준히 배출되어야 한다”며 대학가요제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한음저협은 대학가요제에 앞서 상반기에 초,중
네이버웹툰이 총상금 3억9000만원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을 연다. 네이버웹툰은 다음달 8일부터 자회사 문피아와 함께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판타지와 무협, 현대, 스포츠, 대체역사 장르로,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부터 6월 16일까지 문피아에 최소 30화 또는 12만자 이상 연재한 웹소설 가운데 44개 작품을 뽑는다. 이는 2022년부터 네이버웹툰·문피아가 함께 열어온 웹소설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을 받은 1개 작품에는 1억원, 최우수상(3작품)에는 각 3000만원, 우수상(15작품) 각 1000만원, 특선(25개 작품)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문피아에서 먼저 독점 연재한 뒤 네이버시리즈에서도 정식 연재한다. 추후 웹툰으로도 만들어 네이버웹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수상작의 2차적 저작물 사업 계약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양질의 작품을 발굴해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예비 창작자가 작품을 더 많은 독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데뷔 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온'(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의 유튜브 조회 수가 6억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9일 밝혔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8시 41분께 6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자체 통산 13번째 6억뷰 영상이다. '온'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이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긴 힘 있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보컬과 대규모 세션 사운드가 돋보인다. '온'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방탄소년단이 30여명의 댄서, 마칭 밴드와 함께 하는 대규모 퍼포먼스 영상으로, 곡의 공식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격으로 제작됐다.. 멤버들의 드럼 연주와 댄스 브레이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특징이다. '온'은 지난 2020년 2월 공개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4위를 기록했고, 이 노래가 담긴 앨범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4집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2020 글로벌 올 포맷 차트'와 '2020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새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빌보드 전체 앨범 차트와 컨트리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는 이번 주 전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또 장르별 차트인 '빌보드 톱 컨트리 앨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흑인 여성이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1964년 이 차트가 시작된 이래 비욘세가 처음이라고 빌보드닷컴은 전했다. 비욘세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다. 음반시장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카우보이 카터는 지난 4일까지 데뷔 첫 주에 미국에서 40만7000장 판매돼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욘세 개인의 역대 앨범 중에는 2016년 5월 발표한 '레모네이드'의 첫 주 65만3000장 판매 기록 이후 최고 성적이다. 앞서 비욘세는 지난 2월 11일 먼저 공개한 카우보이 카터의 수록곡 '텍사스 홀덤(Texas Hold'Em)'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 1위에 올리며 흑인 여성 가수 최초로 컨트리 장르를 평정하는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그룹 세븐틴의 이름을 딴 '세븐틴 2호숲'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세븐틴 2호숲'은 멜론 정기결제권 이용 시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적립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해당 가수 앞으로 2000만원이 적립되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돼 서울 시내에 가수의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멜론,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전날 난지한강공원 내에 왕벚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쥐똥나무 220주로 이뤄진 '세븐틴 2호숲'을 만들었다.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방문하면 ‘세븐틴 1, 2호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멜론은 앞서 '세븐틴 1호숲'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1·2호 숲'과 '임영웅숲'을 조성한 바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데뷔 후 첫 일본 돔 투어를 갖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PROMISE' IN JAPAN' 개최 소식을 알렸다. ''ACT : PROMISE' IN JAPAN'은 오는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에서 돔 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두 번째 월드투어 'ACT: SWEET MIRAGE'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돔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영상을 통해 "꿈꾸던 일본 돔 투어를 하게 된 것은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 주시는 모아(MOA.팬덤명) 분들 덕분"이라며 "올여름 저희와 함께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자"고 소감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투어 'ACT: PROMIS
뮤지컬 배우 '에녹'의 팬들이 한동대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8일 한동대에 따르면 에녹의 팬카페 '화기에에'는 최근 에녹의 모교인 한동대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에녹은 한동대 98학번으로 커뮤니케이션학부를 다녔고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한 뒤 2023년 MBN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한동대는 "기금을 '아티스트 에녹 장학금'으로 이름 짓고 문화 영역에서 인재를 배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녹은 "제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준 팬카페 '화기에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오는 8월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크리스토퍼의 내한 공연이 8월 24~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앨범 '컬러스'(Colours)로 데뷔한 크리스토퍼는 두 번째 앨범 이후 덴마크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 프로듀서 브랜던 빌과 작업한 곡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2019년 발매한 정규음반 '언더 더 서페이스'(Under the Surface)로 음악성도 인정받았다. MTV EMA에서 ‘최고의 덴마크 아티스트’ 부문을 2회 수상했고 3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덴마크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두 차례 단독 공연을 진행했으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싱글 '리얼 라이프'(Real Life) 뮤직비디오에 내한 공연 실황과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꾸밈없는 친근한 모습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가수 청하와 컬래버레이션 곡 ‘Bad Boy’와 ‘When I Get Old’를 발
가수 임영웅이 다음달 25~2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그라운드 객석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잔디를 훼손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인데, 공연과 관련된 우려사항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임영웅의 세심함과 배려심이 돋보인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8일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 공연과 달리,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는 그라운드에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통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경우 그라운드석은 다수의 관객을 받기 위해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고기뮤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대신 공연장 북측에 잔디 침범 없이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관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라운드 밖을 두르는 돌출무대도 준비된다.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자 다방면으로 고민하다 이러한 방안을 확정했다.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열린 K리그 'FC 서울 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처음 진입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5만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제이홉의 신보는 앨범 판매량 4만4000장, SEA 4000장, TEA 2000장을 각각 기록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9월2일 자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하며 6위에 오른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에 이어 '빌보드 200' 톱10 두 번째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 톱10에 두 개 이상 앨범을 올린 K팝 솔로는 제이홉이 최초다. 제이홉은 이번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로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