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흥 토종 전기자동차 업체인 립모터가 3개월 연속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9월 승용차 판매량이 169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립모터 등 신흥 토종 브랜드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립모터는 9월 한달 간 10만5656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판매 1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것이다.
9월 판매 대수 가운데 2만7000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립모터의 수출 물량은 15만대가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수출 목표치를 넘어선 셈이다.
중국 완성차 업계는 올해 립모터의 해외 수출 물량이 2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월 기준 립모터의 누적 판매량은 180만대를 돌파하면서 신흥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 신에너지차 업계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립모터의 빠른 성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해외 판매 합작 법인이 기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샤오펑과 샤오미오토, 니오도 9월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펑은 9월 한달간 4만1300대를 판매했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1만8400대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샤오미오토도 9월 인도량이 4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오토의 월간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오토는 그간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월간 3만대 선에서 판매됐다.
니오는 9월 모두 3만740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3분기 기준 니오의 누적 판매량은 30만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다.
지리홀딩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9월 한달간 3만7216대를 판매 니오를 바짝 추격했다.
리오토는 3만1800대를 인도,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모두 10만대를 인도, 전년 동기 대비 7.2% 판매량이 늘었다.
중국 전기차 업계는 월 판매량 3만대 이상은 되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40만대 이상이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9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을 169만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11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65.7%에 달한다.
CPCA는 9월과 10월이 승용차 시장 성수기라면서 판매량이 전월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224만1000대였다.
올해 중국 내수 승용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신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해 내수 부족분을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최대 1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