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데뷔 10년 만에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7일 'ESQUIRE Korea'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아 '마이 커리어 북'을 펼치면서 커리어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미워요'라는 곡으로 데뷔한 그는 10년 전 자신의 사진을 보자, "참 젊다. 이때의 사진을 보거나 데뷔곡을 생각하면, 부끄럽다. 무대가 어리숙했던 것 같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임영웅은 2018년 '아침마당' 5연승과 2020년 '미스터트롯' 진(眞)을 떠올리며 '우여곡절'과 '기적'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우승에 대해 "시기도 좋았고, 운도 좋았다. 기적으로 일궈낸 미스터트롯 진 타이틀이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곡으로는 첫 등장에서 마스터들의 올킬을 부른 노사연의 '바램'을 꼽았다.
임영웅은 2022년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우리들의 블루스'의 OST를 부르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그해 각종 시상식에서 OST 상을 석권했다. 임영웅은 신사와 아가씨의 '사랑은 늘 도망가'에 대해 "임영웅이라는 가수의 목소리를 알린 곡이라서 애정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는 인생 처음 정규 앨범(IM HERO)을 발표했다. 임영웅은 "한 번에 많은 곡을 작업해 보는 일이 처음이었다.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2022년 각종 시상식을 석권하고 콘서트 투어 및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임영웅 파워'를 입증했다. 임영웅은 "매일매일이 감사한 하루였다. 정말 꿈 같았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미스터트롯이 끝났을 때는 이렇게 계속 더 잘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전국투어가 계속 매진되고 스타디움까지 가득 채우게 돼서 저도 놀라웠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내가 공연을 하게 될 줄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2024년에는 반려견 시월이를 입양했다. 시월이는 지인이 운영했던 애견 카페에 있던 강아지였다. 지인이 애견 카페를 폐업하면서 갈 곳이 없어진 시월이를 임시 보호했다가 결국 입양하게 됐다.
임영웅은 "시월이를 만나고 행복한 순간이 많아진 것 같다. 우울하고 안 좋은 일이 있더라도 마무리를 시월이랑 함께하면 행복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메시의 경기를 직관한 데 이어 다음달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다. 임영웅은 신곡과 기존 곡의 편곡으로 총 9곡을 새롭게 들려줄 예정이며 축제 분위기에 맞춰 안무 등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축제 보러 오는 마음으로 오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벌써 10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고 10년간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감사한 일들을 많이 마주한 것 같다" 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10년간 너무 고생했고, 초심을 잃지 말고, 처음처럼 앞으로도 활동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열심히 하자"라며 자신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임영웅은 다음달 8일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며, 신보 발매에 앞서 다음달 4~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