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전성기 정점 속 21일 입대한다.
이준영은 21일 훈련소로 입소해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입소는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영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을 나타내는 이모지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머리를 스스로 미는 이준영의 모습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비롯해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단체샷이 담겨 있다.
이준영은 활짝 웃으며 입대를 앞둔 무거운 마음을 애써 감췄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매니저 심화석이 군복을 입은 이준영을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컷도 담겨 있다. 장마로 흥건해진 거리에 비친 손가락 V를 한 이준영의 모습에서는 쓸쓸함이 느껴진다.
1997년생으로 올해 만 29세인 이준영은 칠전팔기,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다.
2014년 그룹 유키스의 새 멤버로 합류한 그는 나이 차이와 경력 차가 많은 형들을 따라 잡기 위해 이를 악물었고, 돈을 벌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하며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이 강했을 때라 이준영은 모진 말과 편견을 견디며 영화와 드라마 가리지 않고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부암동 복수자들' 방영 당시 KBS 2TV에서 진행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참가해 무려 1위를 거머쥐며 프로젝트 그룹 UNB로 데뷔했다. UNB는 두 장의 앨범을 낸 후 활동을 종료했다.
이준영은 2019년부터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많은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던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성공하며 다시금 주목받았고, '약한영웅 Class 2' 속 금성제 캐릭터로 천의 얼굴임을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도약했다.
KBS 2TV '24시 헬스클럽'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아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이준영은 이달 초 종영한 JTBC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1인 2역을 멋지게 소화하며 '대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연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행된 MBC '놀면 뭐하니?'의 '80s MBC 서울가요제' 특집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거머쥐거나, 5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 'LAST DANCE'로 가수 컴백까지 팔방미인 재능을 표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화제성에 힘입어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영은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자수성가 스토리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집안의 빚을 갚고, 부모님께 집을 선물한 사실도 공개했다.
10대 때부터 입대 전까지 수없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앞만 보고 달려온 이준영은 입대 이후의 '군백기(군 입대 중 생기는 활동 공백기)'까지 챙겨놨다.
다음달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를 비롯해 다음달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 특별출연한 영화 '자필'(가제)가 이준영의 활동 공백을 채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