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눈동자' 100만 돌파 '기대'

'호프', '잠금: 셧다운', '오디세이' 등 대작들의 개봉 목전...극장가 지각변동 예고
크리스토퍼 놀란,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첫 내한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 '모아나'가 국내 개봉 첫날 극장가를 장악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된 모아나는 6만6806명의 일일 관객(누적 관객 6만7430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모아나와 같은 날 개봉한 '하나 코리아'와 '키퍼', '시크릿 에이전트'는 각각 7, 9, 10위를 기록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바다로 떠나는 오션 어드벤처 영화다.

 

3만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아나 역을 따낸 캐서린 라가이아와 반신반인 마우이 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 등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인 배우들의 만화 같은 비주얼과 열연, 주체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볼거리, 아이코닉한 음악, 아름다운 영상미가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발길을 당겼다.

 

특히 무더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오션 어드벤처 모아나의 개봉 시기가 절묘했다는 평가다.

 

9일 오전 10시 기준 모아나에 대한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도 10점 만점에 9.49점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관람객들은 "아는 맛이 더 맛있다", "실사화 퀄리티 좋음. '알라딘' 이후 디즈니 최고의 역작", "OST의 감동과 함께 바다가 선택한 모아나. 웅장함이 장난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뚫고 나올 만했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모아나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토이 스토리 5'와 1, 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던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눈동자'는 2위로 밀려났지만, 100만 관객 돌파가 눈앞에 다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눈동자는 이날 5만51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98만1322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평일 관객이 대략 4만 명인 점을 미뤄볼 때 9일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개봉 15일 만의 기록이다.

 

그런가 하면, 대작들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나홍진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호프'와 스페인을 대표한 스릴러 영화 '4X4'를 리메이크한 '잠금: 셧다운'이 오는 15일 개봉하며, 다음달 5일에는 '인터스텔라',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할리우드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가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영화.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 등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디세이 개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놀란 감독 외에도 배우 맷 데이먼과 샤를리즈 테론도 다음달 3일 내한해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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