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글로벌 1위 후 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무열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김무열이 유퀴즈에 출연한 건 2년 만이다.
그는 참교육이 전 세계에서 화제의 시리즈로 떠오른 후 근황에 대해 "섭외 연락도 많이 받고, 오랫동안 인연을 가진 분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감동의 문자를 주고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참교육은 공개 일주일 만에 45개국 1위, 91개국 톱 10을 차지했으며,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은 김무열은 서구권에서도 눈여겨 보는 '차세대 글로벌 액션스타'로 등극했다.
SNS 팔로워도 급격히 늘어나 7월 1일 기준 149만명을 기록했다.
김무열은 "동네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웃주민들로부터) 10년 만에 처음으로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무열의 소속사는 축제 분위기다. 김무열은 현 소속사 회장과 15년 전 일을 시작했는데, 소속사 회장은 '이제, 김무열의 시대가 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울었다고.
소속사에 들어오는 연락 중 80%가 김무열과 관련된 것이며, 김무열에게 들어오는 대본도 참교육 전보다 3배로 늘었다. 김무열은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확정됐다"라며 "분위기 좋을 때 빨리 해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소년심판'에서 호흡했던 배우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과 최근 '멋진 신세계'로 '대세 배우'가 된 허남준 이야기도 꺼냈다. 특히 허남준과는 '스위트홈'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알고 보니 성균관대학교 선후배 사이여서 더욱 친밀감이 생겼다고.
김무열은"우리 둘 다 진짜 축하한다"라고 했더니, 허남준으로부터 "형님 저에게도 이런 날이"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의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도 공개됐다. 아내인 배우 윤승아는 "닭으로 만든 쉐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면 '많이 고생한다'고 생각했다. 아들 이름이 원이인데, 단백질이라는 단어를 아빠 때문에 알고 있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참교육은 제작 전부터 폭력 미화 등 숱한 논란에 휩싸인 작품이었다. 이로 인해 나화진 역에 유력했던 배우 김남길이 팬들의 반대에 부딪혀 작품을 고사하는 일도 있었다.
김무열은 작품을 제안받는 자리에서부터 논란을 상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꺼냈다고. 출연이 결정된 이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홍종찬 감독 및 배우들과 대사와 장면을 계속해서 고쳐 나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 붐과 함께 안양예고 3대 천왕으로 불렸던 김무열의 학창 시절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세가 됐을 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암 투병을 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어머니는 신춘문예에 등단한 소설가였지만, 자식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식당과 호프집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김무열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힘든 시절이었지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열정 때문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김무열의 어머니도 아들의 꿈을 묵묵히 응원해 줬다.
김무열은 독신을 주장했던 남동생이 결혼하는 날 참교육이 글로벌 1위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동생의 축가 요청으로 이날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며, 유퀴즈에서도 노래방 기계로 다행이다를 열창해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김무열은 만 3세가 된 아들 원이 이야기도 꺼냈다. 원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새로 생긴 유행어가 '원이 아빠'라고. 원이가 태어날 무렵 세상을 떠난 반려견 밤비와 원이가 태어난 후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부를 떠올리며 "큰 선물을 주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라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