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배우 변요한과 결혼 후 무대로 복귀한다. 네이버 웹툰 원작과 드라마로 많은 팬을 확보한 '유미의 세포들'이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한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이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주인공 김유미 역을 맡은 티파니 영, 김예원, 사랑 세포 역의 배우 김소향,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뮤지컬의 오리지널 캐릭터 109 세포 역의 최재림, 정택운이 참석했다.
이날 티파니 영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 김고은이 시즌 3까지 연기한 김유미 역을 맡는 데 대한 부담감, 작품에 끌린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웹툰과 드라마를 리서치했다. 완결이 난 웹툰 500회 중 400회를 다 읽었다. 작품을 보면서 저 역시 유미를 사랑하게 됐다. 유미를 꼭 잘 만들어내고 싶다는 결심과 각오를 매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티파니는 "유미의 첫 대사가 '평범한 서른두 살'인데, 배우에게는 가장 평범한 순간 안에 화려함과 특별함을 찾는 일이 숙제"라며 "유미가 성장하는 모습이 매일 보고, 매일 생각해도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캐릭터여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작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했던 노력도 언급했다.
티파니는 "웹툰과 드라마가 뮤지컬 스크립트와 달라서, 좋은 소스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웹툰 속 유미의 동공 위치까지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표현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웹툰, 드라마와의 차별화를 위해 "열심히 노래하며 무대에 맞는 유미를 만들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혼자만이 아니라 더블 캐스팅으로 활약하는 김예원과도 끊임없이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미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티파니는 유미의 세포들의 공감 포인트로 '일과 사랑 사이에서의 고민'을 꼽았다.
그는 "뮤지컬 속 유미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일 중에 선택해야 한다. 한 선택, 한 선택에서 좋은 결과와 성장을 만들어가는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라며 "일과 사랑을 고민하고, 선택한 길을 향해 가까이 갔다가 멀어졌던 부분에서도 공감했다. 한순간도, 한 세포도 빠짐없이 함께해야 앞으로 멋지게 걸어 나갈 수 있다는 스토리라인에도 공감이 됐다"라면서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양정웅 연출은 "훌륭한 원작을 처음 뮤지컬로 선보이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는데, 공연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과 춤, 무대 메커니즘으로 새로운 판타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웹툰, 드라마와 다르게 스핀오프 성격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다. 아날로그한 매력에 중점을 둬서 준비하고 있다. 원작 팬들과 뮤지컬 팬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파니 영은 지난 2월 변요한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변요한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파문'의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