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Wanna One), 아이오아이(I.O.I), 씨야(김연지, 이보람, 남규리), 보이프렌드(Boyfriend) 등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요계를 주름잡았지만, 활동 종료 후 기억속에서 흐릿해졌던 그룹들이 재결합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가운데, 재결합 열풍에 뛰어든 그룹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9년 결성된 꽃미남 밴드 그룹 클릭비(Click-B)가 11년 만에 7인 완전체 콘서트 소식으로 팬들을 결집하게 만들었다.
클릭비는 오는 8, 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 'CLICK-B RE:CLICK (한여름밤의 꿈 Vol.2)'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진행한 콘서트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클릭비 완전체 콘서트로 의미가 깊다. 특히 공연 첫날인 8월 8일은 클릭비 데뷔 27주년 기념일(8월 7일) 다음 날이다.
클릭비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활동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으로 무대를 펼치고, 팬들과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특별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인 활동 가능성까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클릭비는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핑클로 성공을 맛본 DSP미디어가 선보인 첫 아이돌 밴드로,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으로 구성됐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데이식스 등 아이돌형 밴드들의 시초가 된 밴드다.
노래와 연주 실력은 물론, 김상혁을 필두로 예능감까지 갖춘 꽃미남 밴드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클릭비의 이름을 건 라디오 '클릭비의 영스트리트'가 무려 2년 동안 청취자들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2005년 김상혁이 일으킨 음주운전 사건 여파로 활동이 흐지부지됐다.
클릭비의 대표곡으로는 '고작 약간의 한숨과 약간의 눈물뿐', 'Cowboy', 'To be continued', '백전무패 (百戰無敗)' 등이 있다.
2009년 데뷔해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한 시크릿(Secret)도 12년 만에 재결합한다.
마마무, 원위 소속사인 알비더블유(RBW)가 시크릿의 컴백을 추진한다. 기존 멤버 전효성, 정하나(활동명 징거), 그리고 새 멤버가 합류할 전망이다.
멤버 구성과 컴백 시기는 극비로 알려졌다.
전효성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2026샤이보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정하나와 샤이보이 스타일링을 하고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해 컴백을 암시한 바 있다.
시크릿을 탈퇴한 송지은은 "그대로다 그대로야!"라는 응원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은 2014년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멈춘 상태다. 2016년 배우로 활동 중인 한선화가 팀을 탈퇴했으며, 송지은은 '위라클' 박위와 결혼해 임신을 준비 중인 만큼, 이번 컴백 활동에 나설 가능성 역시 낮다.
시크릿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는 김태송 대표 사망 이후 2021년 폐업했다.
시크릿을 사랑한 팬들은 이번 컴백 소식에 환영하는 한편, 기존 멤버 한선화, 송지은을 제외한 새 멤버 영입에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