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국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1.40%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의 이자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 통화당국의 지속적인 완화적 통화 정책과 함께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순이자마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북경상보와 재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은행권의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40%로 집계됐다.
중국 은행권 순이자마진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 기준 1.54%였던 순이자마진은 2025년 3월 1.43%로 떨어졌다. 2025년 6월 1.42%로 소폭 하락한 이후 유지해오던 순이자마진이 올해 1분기 다시 1.40%로 하락했다.
올 1분기 대형 은행과 지역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각각 1.29%와 1.54%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1%포인트와 0.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중국 은행권 순이자마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세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고 있지만 언제든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중에 내보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장기 예금 상품의 만기가 거의 대부분 도래, 예금금리가 시장 상황에 맞게 재조종된 만큼 추가 순이자마진 하락은 미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문제는 은행권의 자산수익률. 3~5년 만기 예금 상품의 금리가 재조정된 만큼 결국 은행의 자산수익률이 순이자마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경기 상황에 따라 중국 은행권 순이자마진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중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할 수도 있어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에 여유가 생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순이자마진이 하락하면서 올 1분기 중국 상업은행권의 누적 순이익은 6323억 위안(한화 약 13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