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주, 세 번째 암 재발…15일 공연으로 연극 '오펀스' 하차

2007년, 2017년 유방암 치료…안타까움 자아내

 

배우 우현주가 세 번째 암 재발로 출연 중이던 연극 '오펀스'에서 하차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오펀스 제작사 레드앤블루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해롤드 역 우현주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인해 불가피하게 공연의 스케줄이 변경됐다"라며 "우현주 배우님은 15일 오후 3시 30분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우현주 배우님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우현주는 같은 날 X(구 트위터)에 "저는 두 번의 암을 겪은 암 생존자인데, 이번에 또 재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음주부터는 항암치료를 시작한다"라며 "상태를 본 후 막공은 하고 싶었지만, 오펀스라는 작품은 체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에 치료 시작 전에 하차하게 됐다. 제 욕심으로 공연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굳이 자세하게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차기작을 어떻게든 공연해 보려고 조율 중이기 때문"이라며 "'유령들'은 감정소모는 많지만 러닝타임도 공연 기간도 짧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후 기간만 조정하면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마 예정된 기간보다 짧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현주는 "15일 낮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감정조절을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된다"라며 "혹시 저나 동료 배우들이 '자제력의 중요성'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1970년생인 우현주는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했으며, '유리가면', '임대아파트', '터미널', '데블 인사이드', '해롤드 & 모드', '태양왕' 등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다.

 

영화 '킬리만자로'와 드라마 '거짓말', '그들이 사는 세상', '라이브', '닥터 로이어', '정숙한 세일즈', '마지막 썸머'에도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세계를 펼쳐왔다.

 

우현주는 극단 '맨씨어터'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과 2017년 유방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