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가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한국 공포영화 역대 흥행 2위를 넘어 1위 점령을 앞둔 가운데, 살목지가 쏘아 올린 K-호러 신드롬을 이어받아 극장가 점령을 앞둔 공포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13일 개봉한 영화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MZ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하이스쿨 호러블리 코미디물이다. 기존 호러 영화와 다른 독특한 장르로 기대를 모은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빨간마스크 KF94', '버거송 챌린지' 등의 작품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김민하 감독의 신작이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술꾼도시여자들', '파일럿'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은경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여기에 홍예지, 이여름, 이화원이 흑마술 동아리 삼인방으로 변신하며, 최근 KBS 2TV '1박 2일'에서 3년 6개월 만에 하차를 선언한 유선호가 400살 요괴 ' 이다이나시' 역으로 투입돼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한국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는 물론, 5월 개봉되는 한국영화 1위, 전체 예매율 4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K-샤머니즘과 J-호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하 신사)은 다음달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신사는 일본 고베 폐신사에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 명진이 사건을 파헤치며 기이한 악귀와 맞서는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물이다. 일본 고베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됐으며, 일본 토착 신앙과 한국 샤머니즘이 뒤섞인 독특한 세계관이 극장가에 찾아온 공포영화 신드롬을 이어갈지 기대감을 안긴다.
신사는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3관왕을 수상하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작품이다. 그는 첫 한국영화 연출작인 신사로 제28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그룹 동방신기, JYJ 출신 솔로 아티스트 김재중이 박수무당 명진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 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슬럼프', '세이렌'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중인 공성하가 '유미' 역으로 김혜윤의 호러퀸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한 고윤준이 목사 '한주' 역으로 스크린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살목지는 평일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지난 12일 기준 305만 명이 넘는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공포영화 역대 1위 '장화, 홍련'(314만 명)까지 약 9만 명만 남겨둔 상황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프로젝트 헤일메리', '슈퍼 마리오 갤럭시' 등 외화들과 순위 경쟁 속 13일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다룬 '마이클' 개봉이 변수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