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PI·PPI 모두 상승...중동전쟁 여파

국제 유가 상승 등 에너지 가격 오르면서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에 영향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8%나 상승했다.


중국 PPI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 41개월 만에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중국 월별 PPI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다.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PPI는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인해 PPI가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국가통계국 측은 국제 원유 상승에 따른 석유관련 산업의 가격이 PPI 상승을 견인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석유 및 가스 관련 산업은 전월대비 18.5%, 석유과 석탄 등 연료 가공산업은 16.4%,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8.3% 각각 상승했다.


PPI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은 전했다.


도시지역 CPI는 1.2%, 농촌지역 CPI는 1.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 가격은 1.6% 하락한 반면 비식품 가격은 1.8% 상승했다. 식품 중 육류 가격이 6.7% 하락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15.2%나 급락했다. 식품 부문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식품 당국이 돼지고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돼지고기 가격 하락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CPI 상승에도 에너지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변동으로 5월 에너지 가격이 5.7%나 올랐다. 특희 휘발유 가격은 12.6%나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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