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지난 6일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 ‘두번째달의 스무살 with You : ENCOR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첫 앨범 ‘2nd Moon’ 발표 이후 두번째달의 20주년 기념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대표곡 중심의 히트곡 메들리, 팬들을 위한 레어 트랙 메들리, 연말 시즌을 맞은 캐럴 커버곡 등 다양한 편곡과 악기 구성을 통해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곡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영상과 촘촘하게 설계된 연출은 공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고, 관객들은 이에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공연 말미 멤버 조윤정(바이올린)은 “이번 공연은 20주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무대이자, 다음 1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두번째달을 함께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5년을 이렇게 뜻깊게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식회사 두번째달과 국제예술대학교 공연기획과 학생들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기획·연출·영상·홍보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예비 공연기획자로서 실무 경험을 쌓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두번째달은 “밴드가 직접 준비해 오던 여러 작업을 열정적인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 고마웠고, 덕분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번째달은 2026년 정규 3집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판소리 춘향가’ 발표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