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JENNIE)가 솔로곡 '만트라(Mantr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SNS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개된 제니의 새 싱글 ‘만트라’는 10월 26일자 ‘핫100’에서 98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니가 홀로 부른 솔로곡으로 ‘핫1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매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가 ‘핫1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협업곡이라는 점에서 ‘만트라’와 차이가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솔로곡 ‘유앤미’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2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만트라’는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18~24일)에서도 37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싱가포르 등 4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존재감을 뽐내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응원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