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지역 인디 밴드와 '이른열대야' 개최

'전국인디자랑' 부제로 인디신 부흥 도울 예정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전국을 순회하며 여름 콘서트 '이른열대야'를 개최한다. 

 

23일 브로콜리너마저는 전국투어콘서트 여름 공연 시리즈 '이른 열대야'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매 콘서트마다 후배 인디 밴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전했다. 


'이른 열대야'는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전국투어콘서트 여름 공연 시리즈로 그동안 2만5,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공연이다.

 

올해는 부산(7월 8~9일 KT&G 상상마당 부산), 세종(7월 15~16일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전주(7월23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대구(7월 29~30일 라이브홀 락왕), 서울(8월 5~7일 서울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국 인디자랑'이라는 부제처럼 매 무대를 후배 인디 밴드와 함께 꾸며 인디신 부흥을 위해 힘쓴다. 무대를 함께 꾸밀 후배 인디 밴드는 지역을 대표하는 밴드들로 구성됐다. 

 

부산 출신은 낭만을 노래하는 밴드 '검은잎들', 3인조 인디팝 혼성밴드 '해서웨이', 4인조 혼성 포크록 밴드 '보수동쿨러'가 있다. '이글루'는 대구 혼성밴드이며 듀오 '투명인간'은 대전·세종을 기반으로 한다. 이 밖에도 '더 어쿠스틱', '슬로우진', '문없는집', '로우행잉프루츠', '제비뽑기' 등 실력파 밴드들이 총출동한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코로나19 시대의 모범공연으로 평가된 2020년과 2021년 다양한 방식으로 이른열대야를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대중음악 공연과 인디밴드가 나아가야 할 길을 끈기 있는 함께함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베이스), 잔디(건반), 류지(드럼)로 구성된 3인조 모던록 밴드로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한국대중음악상을 2회 수상하는 등 인디 음악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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