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즐길 수 있는 공연

 

■ 도시(dosii)네 번째 단독공연[樂園의 도시]

 

2인조 혼성 밴드인 도시(dosii)가 단독 공연 ‘樂園의 도시’를 연다. 네 번째 단독 공연인 ‘낙원의 도시’는 내달 12일 롤링홀에서 열린다.

 

화려한 공허함 속에 뒤섞인 관계들에 대해 노래하는 혼성 밴드인 도시는 프로듀서 최종혁과 프론트 우먼 전지혜가 만나 결성됐다. 도회적인 이미지가 더해진 아련한 세계관을 음악에 섞어내는 밴드다.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했던 ‘lovememore’가 사랑을 받으며 도시의 데뷔를 바라는 팬들이 생겨났으며 2019년 정규 앨범 ‘dosii’를 선보이며 데뷔했다. 쓸쓸하지만 몽환적이면서 세련된 사운드를 구축해 나가는 이들은 특히 시티팝 감성을 주를 이룬 곡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1990년에 사랑을 받았던 명곡 5곡을 추려 자신들만의 감성을 통해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앨범 ‘반향’을 내놨고 올해 3월에는 일본 밴드 ‘I love you Orchestra Swing Style’ 함께 싱글앨범 ‘Swan’을 통해 이뤄지지 않을 사랑에 대한 곡을 선보였다.

 

Comment

김혜련 기자 -도시의 공연에는 따뜻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 ‘roon’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김소민 기자- 도시의 리메이크 앨범 ‘반향’을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리메이크의 성공적인 예시가 된다.

 

 

■ 안희수 단독공연 〈still silly〉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인 안희수가 단독공연 ‘still silly’를 연다. 이번 공연은 12월 10일 폼텍 웍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7년 싱글 ‘찾고파’로 데뷔한 안희수는 정규앨범 ‘너의 세계’까지 블루스, 포크 장르의 음악을 주로 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후 ‘술’, ‘불안은 나의 힘’, ‘네 입으로 말해줘’ 등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포크에서 밴드 사운드가 더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렇듯 계속해서 자신의 주 장르를 변화해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9월 안희수는 정규 2집 ‘silly silly silly’를 발매했다. 금방 행복이 없어질 것이라는 노파심에 행복이 가까이 와도 온전히 만끽하지 못하는 모습에 대해 다룬 앨범이다. 일상 생활에서 느낀 바를 그대로 노래에 담아낸 안희수는 소소하고 잔잔한 곡이 주를 이루며 가사를 음미하며 편안히 들어볼 수 있다.

 

Comment

안광일 기자 - 정규 2집은 거를 곡이 하나 없는 보석같은 앨범이다. 들어보길 추천한다.

김소민 기자 - 앨범은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만화가 아트워크도 재미있다.

 

 

■[2021 몽니 Winter Music Stage_Real Story]

 

대한민국 장수밴드 몽니가 ‘Winter Music Stage_Real Story’를 연다. 12월 4일 열리는 소극장 공연은 강남구에 위치한 윤당아트홀에서 열린다.

 

몽니는 2005년 데뷔한 16년 차 록밴드다. 리더 겸 보컬 김신의와 기타리스트 공태우, 드러머 정훈태, 베이시스트인 이인경으로 구성된 몽니는 한번의 멤버 교체 없이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다. 주로 보컬인 김신의가 곡 작업을 하며 감성적이고 세련된 모던록을 선보인다.

 

이번 정규앨범 `퍼머먼트(Firmament)'는 2014년 발매했던 정규 4집 ‘팔로우 마이 보이스(Follow My Voice)’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Firmament'는 하늘에 담긴 별, 달, 하늘, 빛과 같이 창공에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낸 앨범으로 마치 깊은 잠에서 깨고 싶지 않은 긴 꿈을 꾸는 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슈게이징, 가요, 팝 등의 여러 신선한 시도들과 대중적인 곡들의 매치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몽니의 음악적 색깔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mment

김혜련 기자 - 이번 콘서트는 정규 앨범 콘셉과 어울리는 몽환적 창공 분위기와 달, 별, 하늘, 자연에 컨셉을 담은 테마로 진행된다.

안광일 기자 - 소극장 공연인 만큼 더욱 가까이서 몽니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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