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찬원 매직' 통했다…10주만에 시청률 4%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이찬원이 MC로 합류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10주만에 시청률 4%대에 진입하며 '이찬원 매직'이 또 한번 KBS 예능에서 통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4월 19일) 시청률 3.1%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이찬원이 고정 MC로 합류해 시청자들을 만난지 2주만에 생긴 일이다. 이찬원은 지난 19일 '옥문아'에 새 MC로 신고식을 마쳤다. 당시 방송분은 직전 방송분보다 0.2% 포인트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일주일만에 이찬원의 매직이 펼쳐졌다.

 

'옥문아'의 이번 시청률 4.0%는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월 15일 방송분 시청률 4.4% 이후 무려 10주만에 4%대 진입이다.

 

또한 눈여겨 볼 점은, '이찬원 매직'이 있었다는 것이다. 2월 15일 방송분은 이찬원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2023년 '옥문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아말로 이찬원 효과를 제대로 본 셈이다. 2023년 4월까지 '옥문아'의 시청률 4%대 기록은 모두 이찬원 덕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하차한 민경훈의 존재감을 완벽히 지워내고 자신의 것으로 채워낸 이찬원이다.

 

'옥문아'의 송은이, 김숙, 정형돈, 김종국 등 기존 MC들과의 호흡도 흠잡을데 없이 매끄러웠다. 또 게스트와 주고 받는 예능 토크까지 이찬원의 활약이 '옥문아'의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찬원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KBS 2TV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불후의 명곡'에서는 토크대기실 MC를 맡아 출연자들과 음악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차세대 예능 MC'의 능력치를 보여줬다.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리고 '옥문아'까지 KBS 예능을 장악한 이찬원. 시청률 상승까지 이뤄내면서 'KBS 예능 효자'로 우뚝 섰다.

 

한편 이찬원은 정규앨범 발매 기념 전국 ONE DAY 콘서트를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는 5월 5~7일 고향인 대구 엑스코 컨벤션 홀에서 콘서트가 예정 돼 있고, 5월 20~21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 홀, 6월 9~10일 부산 벡스코, 6월 24~25일 고양 아람 누리 극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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