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3년여 만에 'K-관광 로드쇼' 개최…K팝 스타 양요섭 미니 공연

2023.03.24 16:09:4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홍콩에서 3년여 만에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가 열린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4~26일 홍콩 미라호텔과 이스트포인트시티 쇼핑몰에서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To Korea, where K-Culture Begins)를 주제로 한국 관광 설명회, 기업 간 거래 상담회, K-컬처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다루는 관광기업 24개 기관이 참가해 홍콩 현지 여행사 30여 곳을 대상으로 한국의 특별한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또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돌 댄스 배우기, K-뷰티 메이크업 체험, 치맥 시식 등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5일에는 K팝 스타 양요섭이 미니 공연을 펼치고, 넌버벌 공연단 페인터즈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홍콩 인기 MC 두두 청이 K-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한국 관광을 주제로 미니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2020년 1월부터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며 국경을 걸어 잠갔던 홍콩은 지난해 말 여행객에 대한 모든 방역 규정을 폐지했다.

 

홍콩은 K팝의 인기가 높고 현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톱10의 절반 이상을 항상 한국 드라마가 차지할 정도로 한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홍콩은 코로나 이전 2019년 69만 5천 명이 한국을 찾은 방한 5대 시장이며, 올해 2월 말 기준 방한 관광객 수가 2029년 대비 51%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인바운드 회복에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홍콩은 한류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관광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