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대상에 부천고 김상율, 허진우 학생

  • 등록 2026.08.17 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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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씨앗 원리 모방, 無전원 산불 방재 시스템으로 대상 수상

 

한화그룹은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6’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214개교에서 총 1088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올해 대상은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한 아자스팀(부천고 김상율, 허진우 학생, 지도교사 최재원)이 차지했다. 아자스팀은 봉선화 씨앗이 탄성에 의해 튕겨 나가는 구조(스냅 버클링)를 모방, 산불 열기를 감지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잔해를 비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했다.


아자스팀은 “꽃이 터지는 사소한 관찰에서 시작된 연구가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음을 배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상금 중 일부는 기부하고,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상은 모자반 더 브레이브팀(경기북과학고 강다율, 이강연 학생, 지도교사 이다현)과 그둘은문제아지만최강팀(대전대신고 황리건, 대전대성고 전창우 학생, 지도교사 배성현)이 수상했다.


은상은 PeeHD팀(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고 김지은, 이도언 학생, 지도교사 Derek Patenaude)과 산넘고물건너팀(광주과학고 박도율, 대구과학고 박선율 학생, 지도교사 이수진)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 각 2000만원, 은상 2개 팀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 팀(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공과대학을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함께 한 시간이 학생들의 지식 지평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펼쳐질 청소년들의 원대한 꿈과 도전을 한화그룹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5년간 누적 9300여 팀, 1만8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역대 수상자 대부분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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