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1등은 나"...박지현, '나혼산' 이어 '라스' 접수한 예능감

  • 등록 2026.07.30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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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선으로 2022년 데뷔...본업-예능 두루 활약
다음달 '쇼맨십2' 서울 앙코르 공연 개최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나혼자 산다'에 이어 '라디오스타'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예능감을 증명했다.

 

박지현은 지난 29일 라디오스타에 윤미라, 강남, 한다감과 함께 출연했다.

 

박지현이 라디오스타가 처음이 아닌데도 긴장해 인사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자, 강남은 "다른 프로그램 하는 줄 알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분명 '푹 쉬면 다행이야', '나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활어회 같은 매력은 온데간데 없었다.

 

장도연도 박지현의 모습에 답답해하며 "왜 (저번 출연보다) 예능을 더 못 하게 된 거냐"라고 '팩폭'을 날렸고, 김구라도 "왜 예능감이 퇴보(?)를 한 거냐"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박지현은 긴장을 풀기 위해 콘서트에서 팬들이 좋아해 준다는 나이트클럽 메들리를 선보였다. 그런데 메들리 초반 마이크가 떨어지고, 강남이 마이크를 박지현의 바지 안에 넣으면서 뜻밖의 웃음을 만들어냈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마이크가 흘러 내린 것.

 

박지현은 나이트클럽 메들리 후 "너무 불쾌하다. 노래할 때 누가 엉덩이 만지는 것 같다"라고 했고, 김국진은 박지현에게 "웃음 운이 따라 준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의 메들리는 윤미라의 마음도 빼앗았다.

 

긴장이 풀린 박지현은 한 달 행사만 20개 이상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나혼산 출연 후 'MBC의 아들'로 전 연령대가 알아보는 인지도를 얻은 사실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활동하면서 신기한 순간을 묻자 무대 중 중간 점검할 때를 꼽으며 "전신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 뭔가 '나 좀 멋있다', '진짜 연예인 같다' 한다"라고 답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방송 당시 목포에서의 인기도 언급했다. 그는 "현수막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걸렸다. 가는 길마다 다 저였다. 그냥 제 나라인 줄 알았다"라고 우쭐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목포 연예인 1등이 박지현이냐"라는 질문에 박지현은 남진, 슈퍼주니어 동해, 김경호 등 목포 출신 스타들은 언급한 뒤 "현재 1등은 저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구라로부터 '연예인병' 확정 진단(?)을 받았다.

 

데뷔 전 부모님의 수산물 판매 일을 도았던 그는 6년간 홍어 6만 마리 이상을 손질했다며 현장에서 눈을 감고 홍어 손질에 도전해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특기로 줄넘기를 보여주겠다면서 엔딩 멘트를 할 때까지 줄넘기를 뛰는 모습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박지현은 지난 2022년 미스터트롯2에서 준우승인 선(善)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트랄랄라 유랑단', '길치라도 괜찮아'를 비롯해 나혼산, '마이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거침없는 매력과 입담을 보여줬다.

 

지난해 1월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에 이어 2월 첫 번째 정규 앨범 'MASTER VOICE'를 발표하며 가수로 입지를 다진 박지현은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의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을 누비고 있다. 다음달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우인 soorang_94@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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