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눈동자', '토이스토리5' 꺾고 첫 1위...역주행 신호탄

  • 등록 2026.07.02 11:45:58
크게보기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2위, 개봉 2주 차 정상...연기, 연출 호평 입소문 시작

 

배우 신민아 주연 영화 '눈동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영화 '군체'의 독주를 멈춰 세운 외화 '토이 스토리 5'가 정상을 지키고 있던 지난달 24일 개봉된 눈동자는 줄곧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는데, 개봉 2주 차에 토이 스토리 5를 밀어내고 첫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을 기록한 것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눈동자는 4만91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43만2139명의 누적 관객을 나타냈다. 2위로 밀려난 토이 스토리 5는 4만4069명을 더해 174만4111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이날 눈동자의 역주행은 할리우스 스타 티모시 샬라메, 기네스 팰트로 주연의 '마티 슈프림', 제라드 버틀러 주연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 등 외화들의 국내 개봉 당일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

 

반면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마티 슈프림의 진입으로 박스오피스 4위로 밀려났으며, 강동원 주연 '와일드 씽'은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해저비밀성'과 '극장판 암살교실 모두의 시간'은 각각 7, 8위를 나타냈다.

 

신민아가 김우빈과 결혼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내세운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서진이 쌍둥이 동생 서인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것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릴러 장르 영화다.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을 선보인 드림캡쳐가 제작했다.

 

연출은 독립 장편영화 '옆집사람'을 연출한 염지호 감독이 맡았다. 신민아는 쌍둥이 서진, 서인을 연기했다. 얼굴과 시력을 잃어가는 공통점이 있지만, 직업과 성격이 다른 인물이다.

 

신민아는 1인 2역에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동공의 위치까지 바꾸는 연습을 수없이 하며 캐릭터를 소화했다. "신민아가 결혼 후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미모에 놀라고 무서워서 놀라고. 신민아 스릴원톱"과 같은 극찬이 쏟아졌다.

 

서인의 죽음을 추적하는 담당 형사 도혁 역으로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김남희는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다. 반전을 품은 캐릭터로, 눈동자 관람객들은 김남희의 연기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업영화로는 신인인 염지호 감독은 스릴러 장르인 눈동자의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체험으로 안겨주기 위해 영상과 사운드의 디테일을 특별히 챙겼다.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강추(강력 추천)", "몰입감이 엄청났다. 마지막 반전까지 재밌게 봤다" 등 연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개봉 첫날 국내 실관람객 평점(네이버 영화 기준)이 10점 만점에 9.47점으로 높았던 눈동자는 6일이 지났는데도 8.62점(2일 기준)의 안정적인 평점을 유지 중이다.

 

명성 높은 외화들의 강세 속 박스오피스 정상이라는 역주행을 쓰고, 입소문까지 시작되는 등 상승세를 탄 눈동자의 향후 기록에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우인 soorang_94@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