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자동차 판매 15~20% 줄 것" 경고

  • 등록 2026.06.14 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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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회장, 올해 車 판매 크게 감소할 것...충격에 대비해야
중국 승용차 시장 앞으로 교체 시장으로 전환될 것

 

중국 완성차 최고경영자의 입에서 올해 소매 판매량이 15~20% 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열풍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최근 2~3년 새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다.


14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웨이라이) 리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열린 충칭자동차 포럼에 참석, 이같이 전망했다.


니오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리빈 CEO는 올해 중국 자동차 소매 판매량 감소를 전망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중국 자동차 산업은 잔인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올해 구매세 혜택 축소 등으로 인해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횡보세라는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5월까지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소매 기준)은 369만7000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수치다. 가솔린 등 자동차 전체로 보면 19.5% 판매가 줄었다.


중국 자동차업계는 연초 판매 부진에 대해, 지난해 12월 밀어내기식 영업과 설 연휴, 구매세 혜택 축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빈 회장은 이와 관련, 1분기 정책 효과로 인해 판매가 일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금은 업계 누구도 그런 예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 시간이 갈수록 판매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6월 첫째 주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는 22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 감소했다. 누적 판매는 732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준 상태다.<본지 6월11일자 中 자동차산업 역주행할 듯...6월 판매도 하락세 출발 참조>


리빈 회장은 지난 12일 신차 발표장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자동차 산업에 발을 디딘 이후 올해가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압력이 아직 자동차 산업 곳곳에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완성차 업계는 물론, 딜러와 중고차 업계가 받는 압박이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민간이 보유한 승용차는 3억6000만대로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그간 공급자 주도 시장에서 소비자 주도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규 승용차 구매 고객보다 기존 승용차 보유자의 승용차 교체 시장이 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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