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계란 대란...가격 크게 오르면서 구매 제한까지

  • 등록 2026.06.12 1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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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 농가 병아리 재입식 부족으로 가격 급등
중국 계란 부족 사태 당분간 지속될 듯

 

중국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구매 제한이라는 고육책까지 나왔다.


12일 상하이증권보와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평균 계란 가격은 kg당 10.87위안으로 전주 대비 5.9% 올랐다. 전년 동기로는 21.3% 상승한 가격이다.


허베이성 등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인 전년 동기 무려 41.7% 급등했다.


지난 7일 기준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계란 거래 가격은 두 달 전보다 무려 50% 이상 상승하는 등 5월부터 중국 계란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처럼 중국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공급부족때문이다.


중국 매체들은 비수기임에도 불구, 산란계 부족으로 달걀 공급에 이상이 생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산란계의 산란율이 감소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계란 가격이 이상 조짐을 보이면서 유통업체들의 사재기도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급기야 중국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1인당 구매 제한을 하기 시작했다.

 

샘스클럽은 1인당 계란 2팩(1팩당 1.5kg)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알리바바 계열 허마도 1인당 계란 2팩(1팩당 1.59kg)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중국 매체들은 비수기 기간 계란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양계 농장의 병아리 재입식이 감소하면서 계란 가격이 급등했다고 가격 상승 원인을 지적하고 있다. 대두박과 옥수수 등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가 병어리 재입식에 소극적이었다고 부연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번 계란 가격 급등은 지난해 계란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설명하면서 2분기 병아리 재입식이 시작된 만큼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계란 가격은 중국국가통계국이 공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확연히 들어난다. 5월 중국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하지만 계란 가격은 6.6% 올랐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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