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 이륜차(스쿠터)가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양스차이징(CCTV재경)이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출고한 이후 중국 매체들이 앞다퉈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중동전쟁 이후 휘발유 등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해외에서 전기 이륜차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영국에서 중국산 전기 스쿠터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전기 이륜차 수출 대수는 2674만대(삼륜차 포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1.08%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 이륜차 수출 금액은 68억3300만달러(한화 약 10조6000억원)이다.
올해 들어서 중국산 전기 이륜차 해외 수출은 더욱 가파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올 1분기 중국산 전기 이륜차 수출량이 전년 대비 68.2% 급증한 약 720만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에너지 공급 부족과 탄소배출 감축 등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중국산 전기 이륜 및 삼륜차의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기술이 전기 이륜 및 삼륜차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중국 전기 스쿠터가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시장에서 전기 스쿠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신화통신은 진단했다.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국 업체들이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3700개의 해외 판매점을 보유한 한 중국 업체는 올해 판매점을 1만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등 해외 여러 곳에 생산기지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산 전기 스쿠터의 최대 시장은 남미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수출 물량의 40% 정도가 남미로 향하고 있다는 것. 가장 높은 성장률은 보이는 곳은 아프리카이며, 동남아 시장의 경우 기존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또 유럽의 경우 5000유로(한화 약 893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이 판매될 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경우 정책적 지원(보조금)에 힘입어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