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이 2025년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9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8일 인민은행이 공개한 5월 금 보유량은 7496만 온스로 전월보다 32만 온스 증가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금 매입을 시작, 지난달까지 19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한 후 6개월간 금 매입을 멈춘 바
다. 중국 거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 외환보유고 다각화 차원에서 금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동전쟁 이후 국제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인민은행 등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일각에선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부 중앙은행들이 추가 금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중동전쟁 이후 금값은 그간 상승분을 모두 반납, 지난 2025년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5일 장 마감 기준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328.92달러로 전장 대비 3.25% 떨어졌다. 선물 가격 역시 온스당 4353.90달러로 전장 대비 3.35% 하락했다.
국제 금값 하락과 관련, 펑파이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 강세, 미국 국체 수익률 상승, 차익실현 등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중동전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값 하락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미국 재정 문제와 달러 신용도 약세 등이 존재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가격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중앙은행들이 지난 4월부터 금 매입에 다시 나서고 있는 만큼 일부 국가 중앙은행들이 지속적으로 금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본지 6월4일자 일부 중앙은행들 다시 금 매입...'V자' 반등 참조>
한편 중국 외환관리국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4422억3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16억91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