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국제영화제 12일 개막...'어쩔수가없다' 등 한국 영화 4편 상영

  • 등록 2026.06.05 0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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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 영화제 최대 기대작으로 어쩔수가없다 예상
'왕사남'과 함께 '세계의 주인'도 기대되는 작품

 

제28회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어쩔수가없다' 등 한국 영화 4편이 초청됐다.


5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홍상수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날', 장항중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초청돼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1993년 시작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지난 1994년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공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경쟁 부문 국제영화제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올해 420편이 넘는 국제 영화가 상영된다면서 상하이국제영화제 티켓 예매가 5일 정오(12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이 올해 주요 상영작으로 한국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중국 장뤼 감독의 '춘수' 및 ‘루오무의 황혼’, 아르헨티나 루크레시아 마르텔 감독의 '우리의 대지', 프랑스 프랑소아 오종 감독의 '이방인' 등을 꼽았다.


제일재경은 올해 영화제에서이병헌과 손예진 주연의 한국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찬욱 감독이 섬세한 연출과 어둡고 우화적인 분위기를 통해 현대인의 삶의 실전적 딜레마와 도덕적 경계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명감독 신작'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날도 상영된다.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왕과 사는 남자와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의 주인 등을 올해의 '아시아 영화' 부문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선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과 빌리 와일더 감독 탄생 1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특별 상영회도 열린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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