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이 단독 콘서트를 마친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가시지 않는 여운을 털어놨다.
이승윤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콘서트 열기를 담은 사진과 게스트로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촬영한 게시물을 올리고 "무슨 미사여구를 붙여야할지 일주일 반이 넘도록 모르겠는 공연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연신 말도 안돼 말도 안돼 외치다 막상 무대에 올라 모두를 보니 아니다 이들로 인하여, 이곳에 함께한 모든 이들로 인하여 이건 말이 된다. 진짜 말이 너무 되는 공연이다 생각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게 참 과분한 공연을 했다. 허나 그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는 무척이나 어울리는 공연이었던 것 같다. 그저 그 자리에 나도 있었던 게 자랑스러울 따름이다"라며 "밖이라는 공연과 어울려 주신, 뛰놀아 주신, 수놓아 주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더 늦기 전에 마음 깊은 감사 인사를 남겨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는 꿈 밖의 꿈을 답도 없이 원도 없이 꾸다가 왔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로 마무리했다.
이승윤이 남긴 게시물에 팬들은 "최고의 가수와 최고의 공연, 우리 밖에서 또 봐요", "함께 꿈꿀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른 꿈도 또 다 같이 실현시키러 갑시다" ,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승윤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만든 마을 같기도 하고.. 앞으로도 숙취 없는 꿈을 꿔 보아요" 등 댓글을 달며 다음에 펼쳐질 공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윤은 지난 16일과 17일 경기 고양 킨텍스 밖에서 '2026 이승윤 콘서트 '밖''을 개최했다. 게스트만 8팀, 러닝타임 400분, 전석 야외 스탠딩으로 진행된 공연은 페스티벌 급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다.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 부스도 운영했다. 이승윤은 폭죽 쇼와 함께 등장해 앙코르곡까지 총 34곡 이상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그는 관객들 사이로 뛰어들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고, 관객들 또한 떼창과 헤드뱅잉 등으로 화답했다.
이승윤은 콘서트를 마친 후에도 SNS에 "밖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공연이 막을 내린다니 아쉽다. 정말 황홀하게 공연했다"라는 소감을 짧게 남겼다.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30호 가수'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그는 지난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후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역성), '최우수 모던록 노래'(폭포)를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이승윤은 오는 8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LaLaLa Festival' 무대에 오른다. 데뷔 최초로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페스티벌로, 이승윤이 국내 아티스트를 대표해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