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변혁 '카운트다운'...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전신 제어 모습 공개

  • 등록 2026.05.19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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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노이드, 무게 23Kg 냉장고 들어서 옮겨
전신 제어 능력 학습...산업 현장 투입 가능성 확인

 

휴먼노이드의 현대자동차그룹 생산 현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전달하는 로봇 아틀라스(Atlas) 영상을 공개했다.


생산현장의 변화는 물론 노동시장의 벽혁을 암시하는 영상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8일(현지시각) 아틀라스의 전신 제어 능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는 23Kg에 달하는 소형 냉장고를 들어올리기 위해 무릎을 반쯤 굽힌 뒤 양팔을 사용해 냉장고를 들어올렸다.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자연스러운 자세를 구현했다.


사람과 다른 것은 상체가 180도 회전한다는 것. 아틀라스는 상체를 반대로 회전한 후 냉장고를 지정된 테이블 위에 내려놓는다.


영상에 보인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선 자세 균형이 제일 중요하다. 전신 제어 기술이 고도화되지 않으면 실행할 수 없다.


영상은 또 외부 물체의 무게 등 사전 정보가 없어도 아틀라스가 센서를 통해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고, 이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아틀라스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영상과 함께 자사 블로그에 아틀라스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과정도 소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진은 대규모 시뮬레이선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아틀라스를 학습시켰다면서 가상의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최적의 역량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특히 허리를 굽히는 힘든 노동에 물리적 지능이라는 개념 확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연구진은 현재 휴먼노이드는 실제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이는 휴먼노이드가 실험실에서 산업 현장으로 이동하는 로봇 공학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부터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한 후 산업 전반에 로보틱스를 확장, 인류의 진보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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