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삶 내려놓겠다"…장동주, 돌연 은퇴 선언

  • 등록 2026.05.15 13:57:59
크게보기

지난해 해킹 피해로 수십 억 빚 떠안아
지난 2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재기 의지

 

지난 2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재기 의지를 드러냈던 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라며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라며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장동주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다양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주가 SNS로 대중을 놀라게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SNS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여기에 당시 소속사가 "연락두절 상태"라는 입장을 밝혀 대중을 더욱 놀라게 했다. 다행히 당일 장동주가 무사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장동주는 지난 1월에도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알려 이슈의 중심에 놓였다.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수십억 원의 빚이 생겼다는 것. 가족이 집까지 팔 정도로 해킹 피해는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이 '몸캠 영상 의혹'을 제기하자, 장동주는 "제 휴대전화 속 자료 중 대중에게 오픈되면 안 되는 자료는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면 비밀 유지 계약을 지켜야 할 계약서 사본일 수도 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후 지난 2월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재도약에 나선 그는 지난 1일 영화 '우리의 다음' 촬영 소식을 알린 지 2주 만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장동주는 경기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세종대학교에서 연극과 영화를 공부했다.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트리거', 그리고 지난 2월 말 종영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왔다.

 

1994년생으로 인생의 반을 오직 연기를 향해 달렸고, 이제 막 빛을 보이는 시점에서 장동주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이우인 soorang_94@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