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학원(북일고.북일여고) 퇴직 교사를 초청, 교육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북일학원은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이 지난 1976년 설립한 학교재단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국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고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김 회장은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퇴직 교사들은 이날 김 회장에게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서예에 정통한 북일고 퇴직 교사 김평호 선생님은 직접 쓴 붓글씨 작품을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작품에는 ‘가상(嘉祥, 늘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를 바람)이라는 글이 담겼다.
북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라는 선대 김종희 회장의 ‘인재보국(人材報國)’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한 것”이라며 “김종희 회장이 세운 북일학원을 발전시킨 김승연 회장의 ‘국가 인재 양성’ 정신이 투영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4일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북일고 재학생과 현직 교사들을 격려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개교 50주년 기념 방명록에 "국가 인재 양성의 뜻을 이어온 50주년을 기념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이 가득한 북일 100년의 미래를 만들자"는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