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기업대출 심사에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고 18일 전했다.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외감 기업과 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과정에 필요한 심사의견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작성을 위해 기업 지표 분석과 서술형 의견 작성에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심사의견 초안을 약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약 2만7000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심사 전반으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AI데이터전략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손님과 기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영업점과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