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오토의 2세대 전기자동차 SU7의 출시가 임박했다. SU7은 지난 2024년 5월 첫 선을 보인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차로 2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2세대 SU7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달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이쥔 회장은 "2세대 SU7은 안전성과 주행제어 능력, 스마트 기능 등 여러 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면서 현재 생산 준비 단계에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출시와 함께 대량 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세대 SU7은 제로백 2.78초, 최고 속도 시속 265Km의 성능을 갖췄다. 출시 당시 포르쉐 타이칸 터보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중국 내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주문이 밀리면서 신차급 중고차에 웃돈이 붙을 정도로 중국 시장에게 인기를 끌었다. 1세대 SU7의 판매량은 37만대다.
2세대 SU7에는 V6s Plus 슈퍼 모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본과 프로의 최대 출력은 기존 220kW(299hp)에서 235kW(320hp)로 향상됐다. 맥스는 495kW(673hp)에서 507kW(690hp)로 개선됐다.
또 700 TOPS의 연산 능력을 갖춘 주행 보조 칩이 장착, 이전 최대 연산 능력인 508 TOPS보다 약 38%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902Km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이쥔 회장은 2세대 SU7의 가격 인상도 언급했다. 그는 "2세대 SU7의 가격 인상을 미리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2세대 SU7 사전 예약 가격 기본 22만9900 위안(한화 약 4991만원), 프로 25만9900 위안, 맥스 30만9900 위안이다. 1세대와 비교하면 기본과 프로는 1만4000 위안, 맥스는 1만 위안 각각 올랐다.
레이쥔 회장의 가격 인상 언급은 공식 출시 이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전 예약 가격보다 2세대 SU7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중국 내부에선 2세대 SU7 판매 추이가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샤오미 오토의 올해 판매 목표는 55만대로 알려지고 있다. 샤오미 오토는 올해까지 중국 시장에 집중한 후 내년부터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에 SU7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