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연준 X 캣츠아이 윤채 무대 '화제'...압도적 장악력·퍼포먼스

  • 등록 2025.12.26 0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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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버 윤채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윤채는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의 오프닝 무대에 올라 연준과 호흡을 맞췄다. 섬세한 춤선과 예술적인 그루브, 파워풀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예고와 동시에 국내외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 이들은 기대에 부응하듯 무대를 꾸몄다.

 

연준의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의 수록곡 ‘Let Me Tell You’ 무대가 시작되자 현장 열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윤채의 섬세한 보컬 톤과 연준의 유려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두 아티스트가 왜 ‘본업 천재’로 불리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Let Me Tell You’는 캣츠아이의 또 다른 멤버 다니엘라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윤채가 그 자리를 대신해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원곡에서 다니엘라가 스페인어 파트를 중심으로 성숙한 아우라를 뿜어냈다면, 윤채는 영어와 한국어 가사를 통해 곡의 인상을 한층 풋풋하고 부드럽게 전환했다.

 

이어진 무대는 ‘NO LABELS: PART 01’의 타이틀곡 ‘Talk to You’였다. 윤채가 연준을 향해 힘껏 주먹을 뻗는 듯한 유쾌한 동작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두 사람의 표정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준이 밀도 높은 랩과 안무로 무대를 장악하자, 윤채도 한층 힘 있는 동작으로 합을 맞춰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들의 무대 직후 팬들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연준과 윤채의 퍼포먼스 시너지가 최고다”, “‘무대 장인들’을 한 프레임에서 본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었다”, “원작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를 유지하며 진짜 무대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친 오프닝 무대였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윤채가 속한 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연준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캣츠아이의 ‘Touch (feat. YEONJUN of TOMORROW X TOGETHER)’ 리믹스로 이들 인기 질주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연준의 랩과 보컬이 더해진 해당 리믹스는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Touch'의 차트 역주행을 점화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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