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신규 유닛 도겸X승관이 신보 발매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세븐틴 공식 SNS에 도겸X승관 미니 1집 ‘소야곡’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게재했다. 눈 내리는 밤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겨울 감성 가득한 앨범을 기대하게 한다.
이에 따르면 도겸X승관은 오는 22일과 23일 각각 ‘소연(素戀)’, ‘청흔(靑痕)’ 버전의 오피셜 포토를 선보인다. K-팝 앨범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한자 조합의 버전명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새해에도 프로모션은 계속된다. 내년 1월 2일 트랙 샘플러, 5일 트랙리스트, 8일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차례로 팬들을 찾아간다.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암시하는 콘텐츠들도 곳곳에 포진했다. 먼저 6일에는 시네마 포스터 공개가 예고돼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11일 오피셜 티저에 이어 12일 대망의 신보와 시네마 버전이라는 설명이 붙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19일에는 에필로그 버전 뮤직비디오가 나와 신곡의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소야곡’은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Serenade)’라는 의미다. 도겸X승관은 권태와 어긋남, 새로운 시작까지 가장 보통의 사랑 속 다양한 순간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누구나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음반을 완성했다. 세븐틴의 두 메인 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을 인정받은 두 사람은 다양한 활동으로 ‘K-팝 정통 보컬 듀오’의 존재감을 각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