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소란·10CM·권진아 등, 아일릿 신곡 보컬 챌린지 화제

  • 등록 2025.12.15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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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ILLIT)의 신곡 ‘NOT CUTE ANYMORE’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화제다. 음악 본연의 매력에 집중한 보컬 챌린지부터 트렌디한 밈(meme)의 삽입곡까지 두루 활용되며 인기를 확장하고 있다.

 

15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는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 보컬 챌린지에 참여한 자우림, 소란, 10CM, 헤이즈, 권진아, 한로로, 유라, 헤비의 영상이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음악 스타일로 독창적인 사운드를 자랑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도전이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이들은 레게 리듬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인 원곡을 각각 모던 록, 알앤비(R&B), 어쿠스틱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켜 곡이 지닌 매력을 배가했다. 

 

실제 해당 영상 댓글창에는 “다른 아티스트들이 ‘NOT CUTE ANYMORE’를 부르는 걸 보니 새롭고 흥미롭다”,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곡이다”, “상상도 못한 조합인데 선후배 아티스트들이 아일릿의 곡을 커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NOT CUTE ANYMORE’는 요즘 1020세대 사이 떠오르는 밈의 배경 음악으로도 핫하다. 머리에 쓴 후드를 위에서 잡고 영상을 찍어, 피사체가 마치 키링에 매달려 움직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일명 ‘후드잡샷’ 챌린지에 이 곡의 ‘Sped Up’ 버전이 쓰이고 있다. 미니멀한 사운드에 반복되는 후렴구가 짧은 구간에서도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하기 좋고, 포근한 분위기 덕분에 겨울용 콘텐츠에 알맞다는 평가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NOT CUTE ANYMORE’의 ‘Sped Up’ 버전 사용량이 급증, 이 곡은 틱톡 뮤직 ‘바이럴 50’ 차트 3위(12월 12일 자)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Sped Up’ 버전이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영상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만 10만 개가 넘는다.

 

발매 4주 차에 접어든 ‘NOT CUTE ANYMORE’의 음원 차트 순위 상승세 또한 꾸준하다. 이 곡은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12월 13일 자)에서 일주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발매 초기 멜론 일간 차트 89위로 진입한 뒤 계속 순위를 끌어올려 최신 차트에서 45위(12월 13일 자)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집계 기간 12월 5일~12월 11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도 차트인 해 앞으로 추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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