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공연 강자'로서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15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2~14일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연말 콘서트 '2025 LEE SEUNG YOON CONCERT 'URDINGAR''(이하 'URDINGAR')를 개최했다.
'URDINGAR'는 이승윤이 올해 국내외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쌓아온 자유로운 에너지와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연이다. 3회차 세트리스트 일부에 변주를 줘 더욱 완성도 높은 연말 콘서트를 완성했다.
이승윤은 '인투로'의 클라이맥스에서 대형 LED 화면이 열리며 등장해 오프닝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검을 현', '게인 주의', '꿈의 거처', '폭포' 등 이승윤만의 독보적인 밴드 사운드가 섬세하고 웅장하게 구현되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들려주고 싶었던'에서는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무대를 펼쳤으며, 관객을 메인으로 가장 뒤에서 단체 사진까지 촬영하는 등 틀을 깨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개최한 클럽 긱 공연 '2025 LEE SEUNG YOON CLUB GIG 'POKZOOTIME''에서 선보인 '폭죽타임'을 얼터너티브 버전과 원곡 버전을 연달아 선보였다. 뒤이어 정규 0집으로 통하는 '무얼 훔치지'의 수록곡 '어버버버'의 라이브를 처음 공개해 공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역성'과 '끝을 거슬러'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깊은 여운과 울림으로 꽉 채우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갔다. 이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등장한 이승윤은 '방구석'을 표현한 세트에서 등장해 'URDINGAR' 공연의 특별함을 더하며 3일간의 연말 공연 막을 내렸다.
한편 이승윤은 올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3관왕을 달성하며 음악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를 비롯해 '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리퍼반 페스티벌 2025',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 등 대만, 체코, 독일, 일본 무대까지 섭렵하며 밴드 신 주역으로서의 전방위적 행보를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