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연말 결산 차트에서 K-팝 가수 유일의 성적을 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가 ‘2025년 최고의 노래 200선’(The 200 Best Songs of 2025)을 발표했다. 르세라핌의 미니 5집 수록곡 ‘Come Over’는 해당 차트에서 90위를 차지했다. 올해 리스트에 들어간 한국 가수의 노래는 ‘Come Over’뿐이다. 특히 수록곡으로 유일하게 차트인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컨시퀀스는 “‘Come Over’의 반복은 최면 같다”라며 강한 중독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Come Over’는 유명 영국 밴드 정글(Jungle)의 멤버 조쉬 로이드(J Lloyd)와 리디아 키토(Lydia Kitto)가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빈티지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한국, 미국, 일본 ‘데일리 톱 송’에 진입한 바 있다.
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의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이 노래는 5일 발표된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1월 28일~12월 4일) 81위에 자리하면서 6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또한 한국, 홍콩, 일본 등 17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에서 꾸준히 차트인하며 롱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4일 자 차트 기준 누적 재생 수 9천만 회를 넘겼다. 현재 추이로는 팀 자체 최단기간으로 1억 회 달성이 예상된다.
한편 르세라핌은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