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베트남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성료…음악 여정 총망라

  • 등록 2025.11.09 1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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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30년 세월이 빚은 목소리로 베트남 팬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9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 8일 베트남 더 그랜드 호짬에서 30주년 콘서트 ‘Timeless Harmony’(타임리스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현지 교민과 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펼쳐졌으며, 가수 김희진과 안지완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빛냈다.

 

이날 임창정은 히트곡 ‘그때 또 다시’로 무대의 막을 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또 다시 사랑’, ‘소주 한잔’, ‘보고 싶지 않은 니가 보고 싶다’, ‘내가 저지른 사랑’ 등 히트곡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완벽한 감정선으로 소화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음색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 등으로 발라드의 감성에서 댄스의 흥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30년 내공이 만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진정성 있는 노래로 팬 사랑에 보답한 임창정은 곡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해외 팬들과 교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임창정은 “베트남에서 공연을 하게 돼 의미가 특별하다”라며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 분들도 정말 많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라며 30년 음악 인생을 함께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베트남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임창정의 3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글로벌 무대이자 변함없는 보이스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킨 자리였다"라며 "임창정은 오랜 세월 쌓아온 내공과 변함없는 열정으로, 시간과 세대를 초월한 ‘타임리스 하모니’의 의미를 온전히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1995년 발매된 컬트의 명곡 ‘너를 품에 안으면’을 리메이크해, 명품 발라드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고 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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