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싱글 1집 ‘SPAGHETTI’로 전 세계 주요 음악시장을 강타하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미국과 영국 주요 차트에서 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자랑했다.
6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 발표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는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두 차트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기세를 보여줬다.
이번 곡은 ‘오피셜 싱글 톱 100’ 46위, ‘핫 100’(11월 8일 자) 50위에 랭크됐다.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로 세운 최고 성적인 83위(‘오피셜 싱글 톱 100’), 76위(‘핫 100’)를 크게 뛰어넘으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한층 커진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실질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발매 후부터 11월 4일 자 차트까지 매일 200만 회 이상 재생되었으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9위(10월 30일 자)로 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첫 주(집계 기간: 10월 24~30일) 누적 재생 수는 총 1683만 8668회에 달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4세대 K-팝 그룹의 노래 중 발매 첫 주 최다 스트리밍이다. 이는 르세라핌이 세계적인 음원 파워를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일본 내 인기도 예사롭지 않다. ‘SPAGHETTI’는 공개 첫날 약 8만 장 판매돼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10월 27일 자)에 등극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 72위로 진입한 후 11월 4일 자 차트에서 2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국내 음원 성적 역시 고공 행진 중이다.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서 발매 직후부터 11월 4일 자 차트까지 꾸준히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멜론과 지니 일간 차트 순위는 발매일(10월 24일) 대비 각각 79, 99계단 대폭 상승한 7위, 39위(11월 4일 자)에 안착했다. 벅스에서는 최고 순위 2위(10월 28~31일, 11월 2~4일 자)를 기록했다. 음악방송에서 보여준 멋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 곡의 분위기를 십분 살리는 표현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정주행에 불을 붙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18~19일 도쿄돔에 처음 입성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을 개최한다. 지난 4월 한국에서 시작한 첫 월드투어는 일본, 아시아, 북미 등 18개 도시에서 총 27회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를 이들의 음악으로 뜨겁게 물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