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원 오크 록’ 내년 2월 27-28일 잠실서 내한공연 개최

  • 등록 2025.10.16 1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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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록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이 내년 2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16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원 오크 록은 2026년 2월 27일 오후 8시와 28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타카(TAKA, 보컬), 토루(TORU, 기타), 료타(RYOTA, 베이스), 토모야(TOMOYA, 드럼)로 구성된 원 오크 록은 2007년 데뷔 이후 이모(Emo), 얼터너티브 록, 포스트 하드코어를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소규모 라이브 하우스와 여름 페스티벌에서 시작된 이들의 무대는 일본의 상징적인 공연장인 부도칸을 거쳐 일본 전역의 스타디움과 아레나, 그리고 돔 투어까지 빠르게 규모를 키워갔다.

 

2012년 첫 아시아 투어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이들은 글로벌 레이블과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고 이후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월드 투어를 연이어 전석 매진시키며 세계적인 록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MTV EMA ‘베스트 재팬 아티스트’, 그리고 영국 록 사운드 어워드(Rock Sound Awards) ‘베스트 인터내셔널 밴드’, ‘베스트 라이브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헤드라이너 투어 외에도 2023년에는 뮤즈(MUSE)의 ‘Will of the People’ 월드 투어 오프닝 무대에 올랐고 올해 7월에는 린킨 파크(LINKIN PARK)의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 공연에 오프닝 아티스트로 참여해 약 8만 명의 관객 앞에 서며 글로벌 록 밴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초 발표한 11번째 정규 앨범 'DETOX(디톡스)'는 밴드의 대담한 진화를 보여주며 평단과 팬들 모두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히트 싱글 ‘Tropical Therapy’를 비롯해 강렬한 사운드, 거칠면서도 진솔한 가사,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적 실험으로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 발매 이후 진행된 북미 투어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어진 밴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럽 투어 또한 큰 성공을 거두며 현세대 록 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원 오크 록은 2011년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이후 진행된 단독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북미와 유럽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내년 2월 방콕을 시작으로 서울, 싱가포르, 홍콩, 자카르타 등에서 ‘디톡스 아시아 투어(DETOX Asia Tour 2026)’를 펼친다.

 

원 오크 록은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폭발적인 에너지와 진한 감동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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